[정치] 유정복 만난 김·한, 부산 간 안, 청년 찾은 홍…막판 표심잡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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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차 경선이 시작됐다. 27~28일 양일간이다.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를 대상으로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를 실시하고, 이 중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대상으로 다음 달 1~2일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를 다시 실시해 3일 최종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이재명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대선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났다.
한동훈 후보도 김 후보에 이어 유 시장을 만난 뒤 인천·서울·경기 지역의 광역·기초 의원들과 차례로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인천시당에선 “이재명 후보에게 쏟아부어야 할 힘을 내부 경선에서 소모하지 않게 해달라”며 “이 후보에게는 제가 가진 힘을 200% 쏟아붓겠다”고 했다.
안철수 후보는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을 반대하는 김문수·홍준표 후보, 검사 출신 한동훈 후보로는 이재명을 막을 수 없다”며 “우리는 반드시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 저 안철수를, 미래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모교인 부산고 동문 행사에도 참석했다.
홍준표 후보는 오후 홍대 상상마당에서 기자간담회와 청년들과의 대담을 진행했다. 그는 질의응답에서 “저를 지지하는 가장 주력 세대가 2030”이라며 “공정한 사회가 청년 정책의 핵심이다. ‘1년에 얼마 주겠다, 50만원 주겠다’ 이런 게 청년 정책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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