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한범 나오니, 덴마크 미트윌란 또 이겼다 '13전 1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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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미트윌란 수비수 이한범(가운데). [사진 미트윌란]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 수비수 이한범(23)이 2경기 연속 선발출전해 팀의 연승에 기여했다.

미트윌란은 28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덴마크 수페르리가(챔피언십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오르후스를 3-1로 꺾었다.

한 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후반 막판 10분 사이에, 칠레 출신 다리오 오소리오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데 이어 3번째 골까지 터트렸다다. 상대팀도 후반 막판에 한 명이 퇴장당했다.

지난달 28일 노르셸란전에서 2달 만에 선발출전해 5-0 승리에 기여했던 이한범은 이날 2경기 연속 중앙수비로 선발출전했다. 오른쪽에 위치해 마스 베흐와 90분간 호흡을 맞추며 2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통계업체 풋몹은 패스성공률 89%(56회 중 50회 성공)와 헤딩 클리어링 3회 등을 기록한 이한범에게 무난한 평점 6.9점을 줬다. 미트윌란은 17승4무8패(승점55)를 기록, 선두 코펜하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3경기를 남기고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간 미트윌란은 오는 12일 코펜하겐과 사실상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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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미트윌란 수비수 이한범(가운데). [사진 이한범 SNS]

앞서 미트윌란 구단은 지난 노르셸란전을 마친 뒤 “이한범이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고 뛴 12경기에서 팀은 12승을 거뒀다”고 조명한 바 있다. 이날 승리로 이한범이 출전한 13경기에서 미트윌란은 13승을 거두게 됐다.

2002년생 이한범은 한국축구 차세대 수비수로 평가 받는다. 2021년 FC서울에서 프로데뷔해 K리그1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고, 2023년 여름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2월26일 오르후스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 등 지난 시즌엔 3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 9월 한국축구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이한범은 지난 1월 크로아티아 오시예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2부의 한팀으로부터 임대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미트윌란의 거부로 팀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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