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S-Tech 컨소시엄, 라오스 E-모빌리티·태양광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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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연합인 CS-Tech 컨소시엄(다스코㈜, ㈜KCP, ㈜NS텔레콤)이 라오스에서 E-모빌리티 및 90MW 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13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한-라오스 탄소배출권 양자협약 세미나’를 통해 공식 발촉됐다. 세미나는 코트라 비엔티안 무역관 주관으로 열렸으며,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 라오스 천연자원부 차관 등 양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탄소배출권 협력 체계(ITMO) 구성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S-Tech 컨소시엄은 현재 20MW 규모 태양광 사업을 기반으로, 장기 공급 계약(PPA) 체결을 통해 최대 90MW까지 설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단순한 시공을 넘어 개발, 시공, 운용, 탄소배출권 발급까지 턴키(One-Key) 수행이 가능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수상태양광, 소수력 등 다양한 발전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라오스 내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탄소배출권 확보와 해외 시장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전기 오토바이 및 충전 인프라 보급·운영 사업을 라오스 국영기관 ECI(Electrical Construction and Installation State Enterprise)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는데 성공했다. 행사에서는 라오스 정부의 시범 구매를 위한 전기 오토바이 및 충전 설비 7종을 공개했다.

CS-Tech 컨소시엄 측은 전기 오토바이 및 배터리 교체형 충전소 구축을 중심으로 한 E-모빌리티 사업과 총 9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개발을 통해, 연간 약 81,000톤의 탄소 감축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S-Tech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국내 기업과 정부 기관의 협력을 통한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의 대표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s) 이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의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배출권 사업 노하우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앞으로도 라오스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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