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전 美대통령, 전립전암 진단…"뼈까지 암 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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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전립선암 판정을 받았다. 바이든 전 대통령측은 18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지난 16일 전립선암 판정을 받았고, 암은 뼈로 전이된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시카고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는 바이든 전 대통령. AP=연합뉴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사무실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바이든 전 대통령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고, 암은 현재 뼈로 전이된 상태라고 밝혔다.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은 “전립선암은 골격으로 전이된 공격적 형태(aggressive form)이지만, 호르몬에 민감한 암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은 의료진과 함께 다양한 치료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최근 소변시 관련 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했고, 지난 16일 전립선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번 진단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립선에서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한 작은 결절을 발견한 후 이뤄졌다.
1942년 11월 20일생으로 82세인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미국 역사상 가장 고령으로 퇴임한 대통령이다. 그는 지난해 자신의 재선을 위한 대선에 출마했지만, 선거 기간 내내 나이와 건강 문제에 대한 의구심을 받은 끝에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취임 당시엔 78세로 역대 최고령으로 취임한 대통령이었지만, 1946년 6월 14일생인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이 79세의 나이로 취임하면서 현재 최고령 취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으로 바뀐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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