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개구리 920마리 복원 성공…국립생태원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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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개구리. 국립생태원 제공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금개구리가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립생태원이 복원 성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6월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수생식물원에서 금개구리 복원 성과를 알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복원사업은 2019년 시작됐으며, 당시 수생식물원 일대에 준성체 금개구리 600마리를 방사한 뒤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왔다. 최근 조사 결과, 해당 지역에서 920여 마리가 안정적으로 서식 중인 것으로 확인되며 복원 성과가 입증됐다.
금개구리는 과거 전국 각지에 분포했으나, 도로 건설, 농지 감소, 수질 오염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급감하며 멸종 위기에 놓인 종이다.
국립생태원은 앞으로도 금개구리 서식지 확대를 위한 후속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복원은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금개구리를 포함한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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