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G 김현수, 역대 최다 KBO 올스타전 출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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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김현수가 7회말 2사 1,2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5.29/뉴스1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베테랑 외야수 김현수(37)가 역대 KBO 올스타전 최다출전 선수로 자리매김한다.

KBO는 올스타전을 빛낼 감독 추천선수 명단을 30일 발표했다. 앞서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베스트12가 선정됐고, 이날 추가로 13명씩 모두 26명이 선발됐다. 나눔 올스타의 김현수는 감독 추천선수로 뽑혀 15회의 양준혁을 넘어 역대 최다인 16차례 올스타전을 밟게 됐다. KBO리그에서 활약한 18시즌 가운데 입단 직후인 2006년과 2007년만 빼고 별들의 잔치로 초대되며 실력과 인기를 입증했다.

또, LG 후배인 오른손 투수 김영우는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감독 추천선수로 선발됐다. 드림 올스타의 베스트12인 삼성 라이온즈 왼손 투수 배찬승과 함께 올스타전을 빛낸다.

감독 추천선수 가운데 김영우처럼 이번 별들의 잔치가 처음인 선수들은 모두 15명이다. 나눔 올스타에선 한화 이글스 문현빈과 이도윤, NC 다이노스 배재환, 키움 히어로즈 주승우 등이 선발됐다. 드림 올스타에선 KT 위즈 안현민과 권동진, 두산 베어스 최승용과 오명진, SSG 랜더스 이로운과 조병현, 조형우 등이 생애 처음으로 별들의 잔치를 누빈다.

한편 KBO는 부상자들의 빈자리를 채울 대체 선수도 확정했다. 나눔 올스타에선 KIA 타이거즈 김도영 대신 키움 송성문이 나서고, 한화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대신해선 키움 이주형이 출전한다. 드림 올스타에선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빠진 자리를 삼성 김지찬이 메운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가장 많은 별을 배출한 구단은 삼성으로 베스트12 6명과 감독 추천선수 이호성까지 모두 7명이다. KT와 LG가 6명이고, 롯데와 KIA, 한화, NC가 5명씩이다. 이어 SSG와 키움이 4명, 두산이 3명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KIA 이범호 감독과 삼성 박진만 감독이 각각 나눔 올스타와 드림 올스타 지휘봉을 잡는 올해 올스타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다. 앞서 11일에는 KBO리그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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