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해병특검 "尹도 중요 피의자…소환 불응하면 여러 방법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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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채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주요 피의자"라며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여러 방법들을 고민해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다른 특검에서도 윤 전 대통령이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아 여러 방법들을 강구하는 것 같은데 저희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 사건에서 윤 전 대통령은 주요 피의자"라며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여러 방법들을 고민해볼 수 밖에 없지만 지금은 그런 단계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1일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윤 전 대통령의 사저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2023년 7월 31일 오전 11시 대통령실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며 격노했고,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고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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