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청래 "당정대 한 몸…정부 잘못 비공개 지적해 개선하겠다"

본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취임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당정대는 하나의 심장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당원주권, 국민주권 공동 가치 아래 함께 뛰는 한 몸 공동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여당 대표로서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민생개혁 입법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1754817426139.jpg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당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앞으로 정부가 잘한 건 공개적으로 잘했다 하고 잘못한 건 비공개적으로 지적하고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면서도 “더 중요한 건 잘못되지 않도록 사전에 조율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은 대통령실과 정부를 강력히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고 국민 행복 시대를 여는 것이 당정대 공동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미협상 후속입법 신속 마련…野발목잡기엔 단호 대응”

정 대표는 이날 논의되는 안건 중 한미통상협의 후속 대책에 대해서는 “정보를 긴밀 공유하며 민생경제,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겠다”며 “후속 조치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필요 입법 정책을 국회에서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을 살리고 국익을 위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이) 억지 주장으로 협의 성과를 깎아내리거나 고질적인 발목잡기로 후속 대응을 방해하는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해선 “대한민국 국격과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제도 정비에 만전 기해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입법과 예산 등 모든 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3,813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