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케데헌' 글로벌 초대박…매기 강 감독이 말하는 성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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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첫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를 마친 매기 강 감독.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매기 강 감독이 9월 한국을 찾는다.
강 감독은 9월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한다. ‘케데헌’ 공개 이후 강 감독의 국내 첫 공식 일정이 될 전망이다. 강 감독은 이 자리에서 ‘케데헌’의 성공 비결을 들려주고, 콘텐트 업계에서의 혁신과 성장 전략을 제시한다.
지난 6월 공개된 ‘케데헌’은 악령에 맞서는 케이팝 걸그룹 헌트릭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애니메이션으로, 강 감독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했다. 한국 문화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대중들의 공감을 사며 새로운 문화적 이정표를 세웠다.

넷플릭스 애니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왼쪽부터)조이, 루미, 미라가 헌트릭스라는 걸그룹으로 활동하며 악귀를 물리치는 이야기를 다뤘다. 사진 넷플릭스
‘케데헌’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에 올랐고, OST인 ‘골든’, ‘유어 아이돌’, ‘소다팝’ 등은 미국 빌보드 차트와 영국 오피셜 차트를 휩쓸었다. ‘골든’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매기 강 감독은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캐나다 토론토로 이주했고, 캐나다 셰리던 칼리지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케데헌’은 그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왼쪽부터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 연사로 참석하는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 스튜디오슬램 윤현준 대표, SM 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이자 현재 A2O 엔터테인먼트서 활동 중인 이수만 프로듀서. 사진 우상조 기자,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뉴시스
9월 17일, 18일 이틀간 진행되는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는 중앙일보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다. ‘혼돈의 시대, 경계를 넘는 혼종’을 주제로 18일에는 매기 강 감독과 영화 ‘좀비딸’ 제작자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 주인공 이정재 배우, ‘흑백요리사’ 제작사 스튜디오슬램 윤현준 대표이 연사로 무대에 선다.
마크 톰슨 CNN CEO, SM 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이자 현재 A2O 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인 이수만, 걸그룹 ‘아이들’의 리더 전소연 등이 기조 연설과 주제 발표를 맡았다.
17일 행사는 ‘뉴스의 미래, 미래의 뉴스: 지정생존자의 요건’을 주제로 열린다. 한국 언론의 디지털 전환과 뉴스룸 혁신, 구독 전략, AI(인공지능) 활용, 글로벌 성공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 티켓은 20일부터 NOL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1일권과 양일권으로 구매 가능하며, 특별 할인이 적용되는 얼리버드 티켓은 20일부터 26일 자정까지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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