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IC 유럽, 스타트업 유럽 진출 핵심 허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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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혁신 런치랩 프로그램 참여 기업 단체사진 (IFA NEXT 202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IC 유럽이 전략적 리더십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국과 유럽 간 혁신 생태계를 잇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KIC 유럽은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실증, 현지 VC 연계, 전문 박람회 참가, EU 공동연구 파트너 매칭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왔다.

2023년 이후 400여 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AI·클린테크·모빌리티 등 미래 전략 기술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2023년 ‘K-혁신 허브랩’ 프로그램에 참여한 누리브릿지㈜는 현지 네트워크와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AI 기반 3D 모델링 기업 메인정보시스템㈜은 독일 뷔르쓰(Wuerth)와 기술협력 MOU를 맺고 PoC를 추진 중이며, 더바통㈜은 독일 음악산업협회와 협력 확대 및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드론 제조사 메트로에어㈜는 독일 EOS사와 시험생산 PoC를 협의 중이며, 그린테크 기업 터빈크류는 에스토니아 법인 설립과 독일 투자자와의 MOU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 6월, 스마트제조 분야 스타트업 12개사의 프랑스 ‘Viva Tech’ 참가를 지원해 임팩트기업 선정, B2B MOU 5건 체결, 투자유치 및 수출계약 논의를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KIC 유럽은 단순 행사 지원을 넘어 유럽 산업계·연구기관·정부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실질 성과 중심 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다. 각국 정책 방향과 시장 수요를 분석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글로벌 진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황종운 KIC 유럽 센터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하려면 기술 분야와 사업 단계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KIC 유럽은 차별화된 리더십으로 유럽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혁신 흐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IC 유럽은 하반기에도 유럽 주요 도시에서 현지 파트너·스타트업 교류 행사를 추진하고, 제조AI·모빌리티AI 등 차세대 유망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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