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장동혁 선출에 "틀튜버에 갇힌 국힘, 국민 지지 받겠나"
-
4회 연결
본문

홍준표 전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6일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강성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장동혁 의원이 선출된 데 대해 "윤석열, 한동훈과 절연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를 내비쳤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힘을 겨냥해 "신천지, 통일교, 전광훈 등 이단 종교세력들과 그 당이 절연할 수 있을까"라며 "윤석열, 한동훈 등 사이비 보수 용병세력들과 절연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천방지축 틀튜버에 갇혀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국민들 지지를 회복할 수 있을까"라며 "본격적인 이재명 칼춤에 살아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속개된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결선투표에서 장 의원이 22만302표(50.27%)를 얻어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21만7935표(49.73%)로 석패했다.
이를 두고 홍 전 시장은 "김문수는 대선 사기 경선에 이어 또다시 당대표 경선에서도 똑같은 방법을 시도하다가 그 당 당원들이 두 번 속지 않아 다행"이라고 했다.
지난 6·3 대선에 당 후보로 나선 김 전 장관보다 인지도가 낮고 정치경력이 짧은 장 의원이 제1야당의 수장이 된 데 대해 홍 전 시장은 "신구미월령(新鳩未越嶺·어린 비둘기는 고개를 넘지 못한다)이 안 되어야 할 텐데"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