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코미디 현주소, 부산에서 찾는다...'부코페' 개막전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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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 포스터. 사진 부코페 조직위원회
대한민국 코미디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코미디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개막전부터 ‘개막식’과 ‘개그콘서트’ 등 몇몇 공연이 티켓 매진 행렬을 보이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부산 전역에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 이하 부코페)’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9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코미디언 박명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준호 부코페 집행위원장, 국내 정상급 코미디언, 시민 등 수천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미디어 공연(퍼포먼스)팀인 ‘생동감크루’의 엘이디(LED)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코미디 유튜브 대상’ 수상자인 이명화(랄랄)의 공연, 해외 공연팀 벙크퍼펫(미국)’의 공연, 대한민국 코미디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출연팀의 특별 개막공연 등이 이어진다.
올해 부코페는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해운대 구남로 등에서 만담 콤비들의 ‘만담어셈블@부코페’, 화려한 입담의 ‘서울코미디 올스타즈’ , 협업 공연 ‘희극상회’, 새로운 포맷으로 돌아온 ‘개그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코미디북콘서트’도 눈길을 끈다. 동서대 디자인 아이디어랩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이홍렬 등 책을 펴낸 코미디언들이 참여해 관객과 대화를 나누고 사인회도 한다. 이와 함께 동서대 코미디 아카데미를 통해 육성된 대학생들의 공연도 선보인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코미디 북콘서트 포스터. 사진 부코페 조직위원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소통왕 말자할매 포스터. 사진 부코페 조직위원회
이외에도 ‘코미디 스트리트’, ‘코미디 오픈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준비했다. 코미디스트리트’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열리는 인디 공연팀의 야외 거리예술 무대다. ‘코미디 오픈콘서트’는 관객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는 배달 공연이다. 2일 중구 유라리광장, 3일 53사단, 6일 부산진구 백양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지난 7월 11일에는 사전 행사(코미디 스쿨어택)로 선정된 명호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게릴라 코미디콘서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부코페 폐막식은 9월 7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개그맨 겸 가수들의 ‘나는개가수다’ 축하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bicf.kr) 또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사무국(xxx-xxx-xxxx)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13회를 맞은 부코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포스터. 사진 부코페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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