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민석 총리 "APEC 더 큰 국제적 관심"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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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29일 경북 경주시 플레이스씨 갤러리에서 열린 APEC 문화·관광 분야 현장점검 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해 "미국과 중국 정상의 참석을 포함해 경우에 따라 훨씬 더 큰 국제적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행사가 되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29일 경주 현지에서 개최한 APEC 정상회의 점검회의에 참석한 김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끝나고 나니까, APEC이 본격적으로 가시권에 들어오는 느낌이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APEC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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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29일 경북 경주시 동궁과 월지를 찾아 APEC 참가자 관광 프로그램 준비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 총리는 "여러 가지 상황적 변수들이 있어서 저희가 잘 준비하면서도 마음에 설렘 반, 약간 걱정 반이 있었다"면서도 "전체적인 틀에 있어 잘 갖춰진 것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어 "이번 APEC은 '얼마나 대한민국의 문화적 품격과 우수함을 보이느냐'라는 행사 자체도 있지만, '어떻게 국가적 이미지를 높이느냐'하는 것과도 연동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PEC 개최 관련 사전 작업 내용이 공유됐다. APEC 공식 주제 영상은 내달부터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울 광화문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또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을 경주에 초대해 APEC 정상회의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 주목 받는 한국 문화 관련 홍보 방안도 논의됐다. 신라 관련 '뮷즈'(뮤지엄과 굿즈의 합성어) 판매용 APEC 특별 온·오프라인 상품관을 운영하고, 한국의 역사와 한글, 케이팝, 한복 등을 소개하는 APEC 특집 온라인 페이지도 제작한다.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특별전(경주국립박물관·10∼12월) 등 각종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준비현황 보고에서 "정상회의 기간 20개 스폿에 11개 코스를 선정해 운영한다"며 "한글 수업도 가능한 웰컴 카드를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황룡사지 역사문화관, 동궁과 월지, 대릉원, 월정교 등 주요 관광지 및 유적도 방문했다.

김 총리는 지난달 4일 취임 이후 직접 경주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매주 APEC 관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현장 점검은 이번이 네 번째다.

내주에는 전체 준비위원회 회의도 계획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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