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특검, 내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맏사위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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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뉴스1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에게 인사 청탁 명목으로 선물을 전달했다고 자수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그의 맏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오는 2일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김형근 특검보는 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2일) 오전 10시 이봉관 회장, 오후 2시엔 박성근 전 비서실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환 조사는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을 본격 수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회장은 특검에 낸 자수서에서 2022년 3~4월 그의 맏사위인 박 전 비서실장 인사청탁과 함께 6000만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포함해 총 1억원대 명품 장신구 3종을 김 여사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6월29~3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때 이 3종 명품 장신구를 모두 착용했다. 이 회장은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달라고도 부탁했으며, 실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12월5일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특검은 지난달 11일 서울 서초구 서희건설 본사를, 김 여사가 구속 기소되기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에는 박 전 비서실장의 자택을 차례로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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