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프간 규모 6.0 강진…600여명 사망, 최소 150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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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에서 소년이 지진으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으로 600명이 넘게 숨졌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쯤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622명이 사망하고 1500여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내무부가 밝혔다.
미국지질조사소(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 진앙은 북위 34.57도, 동경 70.8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이번 지진으로 파키스탄과 인접한 아프간 낭가하르주와 인근 쿠나르주 등은 수많은 마을 파괴되며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아프간 보건부 대변인 샤라파트 자만은 파괴적인 지진으로 여러 마을이 ‘완전히 파괴’됐으며, 구조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프간과 파키스탄, 인도로 이어지는 지대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교차하는 지점이어서 지진이 잦다. 지난 2023년 10월에는 아프간 서부 헤라트주에서 규모 6.3 강진이 발생해 최소 2000여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4500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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