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 칼부림' SNS 협박글…경찰 추…

본문

17591987437921.jpg

'유커(游客·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첫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칼부림 협박이 SNS에 게재돼 경찰이 추적 중이다.

30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관련 신고를 전날 접수해 게시글 작성자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이 내일 아침 7시 모든 학교 앞에서 칼부림함’이라고 적어 SNS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맥락상 관광객을 상대로 칼부림을 예고한 혐의(공중 협박)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작성자 IP 등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학교 주변 순찰도 강화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은 29일 허용됐다. 이날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무비자로 15일 동안 국내에서 관광할 수 있다. 업계에선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 1~8일), 내달 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방문이라는 호재와 맞물려 관광객 유입의 촉매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이번 정책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인 100만 명 이상이 내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4,446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