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낮 12시 9분쯤 충남 공주시 유구읍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 방향 유구IC 인근 46㎞ 지점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2차 추돌사고로 2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고속도로 작업으로 도로가 정체 중인 상황에서 1t 화물차량을 아반떼가 1차 추돌했고, 그 후 견인차·화물차 운전자들이 사고 수습 중이던 현장을 SUV가 2차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40대 견인차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고, 50대 화물차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가 전방주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