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롯데월드팀, 초대형 퍼레이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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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 이틀을 앞둔 지난 13일 오전 광주 동구 신서석로 빛의읍성 앞에서 열린 사전홍보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임택 동구청장이 춤을 추고 있다. 사진 광주 동구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축제로 꼽히는 광주 충장축제가 ‘추억의 동화’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15일 “광주의 구도심 상권 회복을 위해 2004년 시작된 충장축제가 이날부터 닷새간 동구 옛 도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22회째인 행사는 ▶축제 글로벌화 ▶주먹밥 콘테스트 ▶퍼레이드 확대 ▶7080 테마거리 실물 재현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올해 축제의 킬러콘텐트는 롯데월드 퍼레이드와 롯데월드 나이트 불꽃놀이 등이다. 동구는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협업해 마법과 환상을 주제로 한 동화 속 세계를 광주 도심에서 재현한다.

롯데월드 퍼레이드는 축제 나흘째인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금남로 1~3가에서 ‘추억의 동화’라는 테마 아래 진행된다. 퍼레이드 후에는 옛 전남도청 앞인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이날 오후 9시부터는 달샤벳의 전 멤버인 DJ수빈과 함께하는 충장 로드 나이트도 열린다.

축제 기간 무대에 오르는 가수들도 ‘동화’라는 콘셉트에 맞춰 선정됐다. 개막 첫날 김창완 밴드를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장윤정, ‘마법의 성’의 김광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에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퍼레이드팀의 공연과 드론쇼 등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광주 옛 도심을 재현한 7080테마거리도 매년 인기를 끄는 코너다. 신서석로 일대에 옛 분식집과 오락실, 사진관, 다방, 문구점 등이 조성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충장축제를 글로벌 행사로 만들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려한 무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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