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늦더위 속 거제 마라톤 대회서 쓰러진 30대…나흘 만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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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사진. pixabay

경남 거제에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30대 남성이 쓰러진 뒤 나흘 만에 숨졌다.

15일 거제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제8회 거제시장배 섬꽃 전국 마라톤대회'에서 쓰러졌던 A씨가 이날 사망했다.

A씨는 대회 당일 하프 코스를 뛰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A씨가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경남 내 대학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갔다.

당시 거제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져 일부 참가자들이 탈진 증세를 보였다.

A씨와 함께 하프 코스에 참가했다가 쓰러진 또 다른 30대 남성 B씨도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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