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故 전유성, 문화훈장 수상…김해숙, 이병헌, 지드래곤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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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전유성이 영화배우 김해숙·이병헌, 가수 지드래곤 등과 함께 문화훈장을 받는다.

코미디언이자 코미디 기획자였던 고 전유성. 장정필 객원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3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총 31명(팀)이 문화훈장과 표창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에게 주는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배우 김해숙. 연합뉴스
5등급으로 나뉘는 문화훈장 등 두번째 등급인 은관 문화훈장은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국민엄마’로 불리는 배우 김해숙이 수훈한다. 보관 문화훈장은 한국 대중문화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배우 이병헌, 대중문화산업의 큰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배우 정동환이 각각 받는다. 올해 첫번째 등급인 금관 문화훈장 수훈자는 없다.
옥관 문화훈장은 1966년 데뷔 이래 ‘천의 목소리’로 불려온 성우 배한성, MBC 특채 방송 작가로 데뷔해 국내 최고의 방송 코미디 작가이자 기획자로서 후배 개그맨 발굴 등에 기여한 희극인 고(故) 전유성, ‘한류’를 주도하며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한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각각 수훈한다.

배우 이병헌 뉴스1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배우 김미경·이민호·이정은, 가수 동방신기·로제·세븐틴, 성우 김은영이 선정됐다.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김지원·김태리·박보영·박해준·주지훈, 가수 에이티즈·트와이스, 연주자 최희선이 받는다. 배우 고윤정·변우석·지창욱·추영우, 가수 라이즈·르세라핌·아이들·제로베이스원, 희극인 이수지, 안무가 베베는 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배우 정동환. 연합뉴스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하루 전인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5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 시상식에선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진인 류성희 포도스튜디오 미술감독(미술부문)과 박성일 호기심스튜디오 대표(음향부문) 등 4명이 문체부 장관 표장을 받는다.
편집부문 수상자로는 드라마 '정년이' 제작에 참여한 조인형 쿨미디어 대표와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제작한 옥임식 화력대전 대표가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나재희 MBC 부장(조명부문), 박진아 제이엠에스티 대표(분장부문), 안희수 CJ ENM 팀장(특수효과부문), 탁은주 ㈜엔닷 의상감독(의상부문), 강필수 프러덕션포스 대표(무대미술부문), 이상현 ㈜비트로 이사(조명부문)는 콘텐츠진흥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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