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일 레전드 매치 MVP' 이대호 "승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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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43)가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이 겨루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2025'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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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프로야구 은퇴 선수 친선 경기에서 홈런 포함 3안타로 활약해 MVP에 오른 이대호. 사진 공동취재단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은퇴 선수 팀은 30일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에서 열린 일본 은퇴 선수 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6-10으로 패한 아쉬움을 1년 만에 설욕했다.

이대호는 이날 한국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해 MVP 상금 100만엔(약 940만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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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프로야구 은퇴 선수 친선 경기에서 홈런 포함 3안타로 활약해 MVP에 오른 이대호. 사진 공동취재단

이대호는 3회 무사 1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히는 대형 2루타를 쳐 1루 주자를 불러들였고, 4회 2사 후엔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이병규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6회 마지막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와 6-1로 달아나는 쐐기 좌월 솔로포까지 쏘아 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병규(51) LG 트윈스 퓨처스(2군) 감독도 2루타 2개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이대호에게 밀려 MVP를 아깝게 놓쳤다. 올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한 오승환(43)은 6-1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 경기는 7이닝까지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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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프로야구 은퇴 선수 친선 경기에서 2루타 2개 포함 3안타로 활약한 이병규 LG 2군 감독. 사진 공동취재단

이대호는 경기 후 "승패와 상관없이 즐거운 경기를 했고, 이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 예능에서 야구를 꾸준히 해왔기에 경기 감각이 살아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어릴 때 좋아한 일본 선수들, 개인적 추억이 있는 선수들과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된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더 좋은 관계로 교류를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 4번 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 요청에 "WBC는 좋은 팀,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기에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지난 대회에서 성적이 잘 안 나왔으니, 이번에는 좋은 성적으로 국민께 즐거움을 안겨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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