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이웃사랑 성금 기부..."어려운 이웃 위한 희망 되길"

본문

bt0a30dc336b3efe24ee8bec6d4597f294.jpg

삼성은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열고 50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제현웅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 서준영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장석훈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종찬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왼쪽부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그룹이 재계 연말 나눔을 시작했다.

삼성은 1일 연말을 맞아 사회적 약자 지원, 청소년 교육에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장석훈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서준영·박종찬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총 23개 관계사가 참여해 성금을 모았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

삼성 임직원들은 11월 한 달간 ‘기부약정 캠페인’을 통해 2026년에 참여할 사회공헌(CSR) 프로그램과 기부액을 선택했다. 임직원이 내년부터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한 약정액을 회사도 같은 금액만큼 기부하기로 했다.

삼성은 1999년 처음 연말 성금을 기탁한 뒤 올해까지 27년 동안 연말 이웃돕기 나눔을 지속해 왔다. 지난 1999~2003년 매년 100억원, 2004~2010년 매년 200억원, 2011년 300억원, 2012년부터는 매년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 이외에 현대차(350억원), SK·LG(120억원), 포스코(100억원), 한화·GS(40억원) 등 대기업도 지난해 연말 성금 릴레이에 동참했다.

장석훈 사장은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삼성은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가고 있다"며 "연말 성금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1,533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