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타필드, 파주에 입성…체험형·지역 커뮤니티로 진화하는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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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5일 경기도 파주 운정 신도시에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사진 신세계프라퍼티
이마트의 자회사 신세계프라퍼티가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새 스타필드 매장을 연다. 생활문화시설 구축에도 힘을 실어 쇼핑 공간에 지역 커뮤니티의 기능을 더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5일 여섯 번째 스타필드 매장이자 ‘스타필드 빌리지’ 1호점인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역형 커뮤니티 쇼핑 공간으로서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며, 복합 쇼핑몰 기능에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콘텐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의 총 영업면적은 약 5만2231㎡(약 1만5800평)으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중앙부의 ‘센트럴’과 주변 저층부로 구성됐다. 센트럴(지상 1층~ 5층) 공간은 약 2만5686㎡(약 7770평)의 규모로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5일 경기도 파주 운정 신도시에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사진 신세계프라퍼티
핵심 공간인 ‘센트럴 파드’와 계단형 라운지 ‘북스테어’는 1~2층의 중심부에 위치한 개방형 복층 서가다. 총 3만6000여권의 책으로 둘러싸인 공간은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오가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구성됐다. 3층에서 4~5층 옥상 정원으로 이어지는 공간 ‘업스테어’도 아동 고객이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도록 구조물이 배치됐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와 다이닝 위주 식당가로 구성된 쇼핑 공간에 자기계발 라운지, 키즈 스포츠 공간 등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트가 마련돼있다”고 설명했다.
무인양품·샤오미·BYD 등 해외 인기 브랜드를 비롯한 지역 최초 입점 브랜드도 전체 입점사의 60%를 차지한다. K패션 브랜드로 유명한 무신사스탠다드도 오는 1월 ‘파주 1호점’을 열 전망이다. 신세계 프라퍼티 관계자는 “파주는 30·40대 육아 가정이 많고 생활문화시설 인프라와 인기 브랜드를 향한 수요가 높다”며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이 경기도 서북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파주 운정 신도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 전경. 사진 신세계프라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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