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 대표 휴양지 '고아' 나이트클럽서 화재…관광객 등 2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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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화재로 불타버린 인도 서부 휴양도시 고아의 한 나이트클럽. AFP=연합뉴스

인도 서부 휴양도시 고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6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 당했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0시 4분쯤 고아 북부 아르포라 지역에 위치한 한 유명 나이트클럽 ‘버치바이 로미오 레인’에서 발생했다. 사망자 중 19명은 클럽 직원들이었다. 숨진 23명 중 3명은 화상으로, 나머지는 질식사했다.

현지 경찰 등은 클럽 주방 근처에서 가스 실린더가 폭발, 불길이 수 초 만에 건물 전체를 덮어 내부인들이 대피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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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자정 인도 남서부 고아의 한 유명 나이트클럽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사진 엑스(X) 캡처

프라모드 사완트고아주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은 고아 전체에 매우 고통스러운 날”이라며 “책임자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가장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엑스(X)에 “아르포라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는 매우 슬픈 일”이라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분과 함께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과거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고아주는 아라비아해에 접한 인도의 대표적 휴양지다.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해변과 클럽 문화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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