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동혁 "통일교가 위법이어서 해산돼야 한다면 민주당도 해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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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서명옥 당중앙여성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중앙여성위원회 발대식에서 및 1차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더불어민주당에도 금품을 지원했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해 “그 종교 단체가 위헌·위법이어서 해산돼야 한다면 당연히 민주당은 해산돼야 할 정당일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당 중앙여성위 발대식 및 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특검이 특정 종교와 국민의힘을 연관 지어서 얼마나 탄압했나. 그런데 결국 그 수혜자는 뒤에서 검은돈을 받은 민주당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통일교 관련) 민주당 의원 이름이 한 명이라도 나온다면 민주당은 엄청난 역풍에 휩싸일 것”이라며 “그런데 그 입을 틀어막기 위해서 국민의 삶을 챙겨야 할, 국민의 자유를 고민해야 할 국무회의에서 특정 종교 단체를 해산시키겠다고 하는 겁박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야기는 (관련 재판) 법정에서 민주당 인사 이름이 한 명이라도 나오면 종교단체를 해산할 테니 각오하라는 협박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의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최후 진술에서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의 후원을 받은 국회의원들의 실명을 언급할지 관심이 쏠린다
장 대표는 “기본적인 권리인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도 우리가 침묵한다면 결국은 그 피해는 우리에게 올 뿐만 아니라 우리 자녀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천막농성을 시작을 알리고 “사법부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무너진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5개의 악법이나 통과시켜서 사법부와 민주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 막아낼 수 있는 마지막 힘이 국민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그런 국민의 목소리마저 내지 못하도록 3대 악법까지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다"며 "국민의힘만의 싸움은 아닌 것 같다. 국민 모두가 나서야 할 싸움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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