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마트 신임 대표 "국내 경쟁력·해외사업 강화로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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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철 롯데마트·슈퍼 신임 대표이사가 파트너사 초청 간담회에서 국내외 사업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첫 공식 행보다.
10일 롯데마트·슈퍼는 전날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2026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차 대표는 “급변하는 리테일 환경에서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관계는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국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 사업을 확대해 동반성장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차우철(왼쪽) 롯데마트·슈퍼 신임 대표이사가 9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열린 '2026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에서 국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롯데마트·슈퍼
그간 롯데마트·슈퍼는 그로서리 사업부 통합 시너지를 높이고, 식료품 특화형 점포를 확대하는 등 본업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내년엔 이런 전략을 토대로 국내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해외 사업과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사업은 그로서리 전문점 전략에 방점을 둔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발리점을 도매와 소매 형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매장’으로 재단장했다. 롯데마트는 국내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확대해 현지 협업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에선 내년 상반기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을 가동을 시작으로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센터에는 영국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이 적용돼 상품 변질, 품절, 누락, 오배송 등 기존 온라인 장보기의 불편 요소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올해 시작한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장보기 앱 ‘롯데마트제타(ZETTA)’와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의 본격 가동이 맞물리면서 오프라인의 신선 경쟁력과 온라인의 편의성이 결합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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