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란특검, '비화폰 삭제 의혹' 박종준 전 경호처장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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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전 대통령실 경호처장. 연합뉴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0일 '비화폰 삭제 의혹'과 관련해 박종준 전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박 전 처장이 비화폰 사용자 계정을 삭제하는 방법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 형사 사건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전날 공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박 전 처장은 지난해 12월 6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의 비화폰 기록을 원격 로그아웃 조치로 삭제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박 전 처장은 기록이 삭제되기 전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과 통화한 사실 등이 알려지기도 했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 등)로도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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