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올리브영, 광화문에 웰니스 특화 플랫폼 '올리브베러' 연다

본문

bt8297552a3ca5b53097c27f9944a0a61e.jpg

지난달 24일 서울의 한 올리브영 매장에서 외국인들이 화장품을 고르는 모습. 연합뉴스

CJ올리브영이 내년 1분기에 국내 최초로 웰니스(Wellness) 특화 유통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웰니스는 건강(wellbeing)과 행복(Happiness)의 합성어로, 몸과 정신 건강의 균형을 추구하는 트렌드다.

올리브베러는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건강간식 등 웰니스 전문 상품군을 취급하며, 올리브영처럼 온·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한 옴니 채널 형태로 운영한다. 오프라인 1호점, 2호점은 각각 강북과 강남 지역서 문을 열 예정이다. 1호점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서 오픈해 내년 1분기 중 영업을 시작한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웰니스는 이미 글로벌 유통업계의 핵심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건강기능식품, 홈 케어 제품류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CJ올리브영이 12월 세일 기간 자사몰 검색·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제품군과 이너뷰티 상품의 수요가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타치온·레티놀·뮤신 등 피부 관련 기능성 원료를 식품 형태로 섭취하는 이너뷰티 카테고리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0배 이상 늘었고, ‘다이어트 유산균’ 키워드 검색량도 같은 기간 410% 증가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해외 주요 유통 채널도 뷰티와 헬스를 통합한 웰니스 리테일과 전용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리브베러는 올리브영이 보유한 고객 데이터 자산과 상품·카테고리 큐레이션 노하우, 옴니 채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1,600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