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전광훈 목사 경찰 구속영장 반려…경찰에 보완수사 요구
-
8회 연결
본문

경찰이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로 의심 받는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중인 지난 8월 5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 의혹을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서울서부지검은 17일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가 지난 12일 특수건조물침입 교사·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집시법 위반 혐의로 이들에게 신청한 구속영장에 대해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반려했다. 경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전 목사와 신 대표는 신앙심을 내세워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를 하고 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에게 자금을 전하는 등 지난 1월 19일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 등을 받는다. 전 목사는 경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교회 내 사무실 컴퓨터를 교체해 증거를 인멸한 의혹도 있다.
이들은 그간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한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전 목사는 지난달 18일 경찰의 첫 소환 조사에 앞서 "서부지법 사태는 우리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