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쇼핑 챗봇 ‘더스틴(Dustin)’을 18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에 탑재된 더스틴은 고객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이 특정 매장의 위치를 문의하면, 대화 맥락을 파악해 매장 연락처,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 진행 중인 사은행사 정보 등을 함께 안내한다.

롯데백화점이 AI 쇼핑 챗봇 '더스킨'을 18일 개시했다. 사진 롯데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의도를 분석하는 AI 챗봇”이라며 “전문 용어나 딱딱한 키워드 대신 일상적인 언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더스틴은 롯데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최고의 쇼핑 어시스턴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스틴은 롯데이노베이트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협업해 개발했으며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롯데백화점은 챗봇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온라인몰에서 오는 21일까지 ‘롯리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앱 이용 고객에게 20% 할인 쿠폰과 일별 특가 상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