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이랑GO] 미래 사회 주인공 위해 꼭 필요한 능력 키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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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엔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반드시 길러야 할 상상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책들로 준비했습니다.
상상력·창의력 키울 수 있는 책들

『이건 진짜 비밀인데!』
강경수·동지아·류재향·송미경·안미란 글, 밤코 그림, 160쪽, 길벗어린이, 1만4000원
개성 있고 생생한 캐릭터, 탄탄한 플롯, 구석구석 가득한 유머를 기본으로 하여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는 다섯 동화작가의 다섯 판타지 작품을 모은 합본집이다. 어린이에게 가장 필요한 위로는 경청일 것이다. 고양이를 외계인이라고 우기는 허풍쟁이, 인간이 되고 싶은 모기, 산타에게 떼쓰는 문제아, 세상을 망치는 모범생, 돌잔치를 하는 돼지 등 별난 주인공들이 펼치는 이야기들은 모두 저마다의 숨 쉴 구멍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어떤 독자들은 작품을 읽으며 자신만의 새로운 ‘구멍’을 만들 것이고, 어떤 독자들은 마음에 있는 크고 작은 ‘구멍’들을 아름다운 조각으로 메워 갈 것이다. 초등 저학년 이상.

『신기한 방귀 가루: 괴짜 박사 프록토르 1』
요 네스뵈 글, 페르디 비그 그림, 장미란 옮김, 244쪽, 사계절, 1만3000원
흥미진진한 플롯과 속도감 있는 문장을 통해 곳곳에 숨겨둔 단서들을 살피며 읽는 재미가 가득한 이 책은 프록토르 박사가 우주선 없이도 우주 비행을 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방귀 가루 제조에 성공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의 조수이자 될겐 초등학교 학생인 불레와 리세는 이 초강력 방귀 가루를 '미국항공우주국 나사'에 판매하려 하지만, 방귀 가루를 빼앗으려는 나쁜 어른들의 음모에 빠져 죽음의 지하 감옥에 갇힌다. 세 명의 주인공은 언뜻 이상해 보이는 아웃사이더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가며 우정을 나눈다. 각종 위기 속에서 이들은 무사히 방귀 가루를 되찾을 수 있을까. 초등 고학년 이상.

『태양제국 가는 길에 상상력 좀 키웠습니다』
권재술 글, 김우람 그림, 232쪽, 특별한서재, 1만6800원
차원의 경계를 넘어 보는 상상에서 시작해 외계 생명체, 블랙홀, 웜홀, 평행우주, 테라포밍, 그리고 태양제국이라는 미래 문명까지 과학적으로 탐색하며 우주를 상상하는 청소년 과학 교양서다. 챕터마다 한 편의 시와 만화를 곁들여 추상적인 개념을 감정과 이미지로도 연결해 흥미를 더했다.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문과형 독자도, 과학을 좋아하지만 딱딱한 교재가 부담스러운 이과형 독자도 모두 이 여정에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지식을 넘어서 상상과 사유로 이어지는 이 특별한 독서 경험은 청소년에게 물리학이라는 언어를 자기 생각과 삶으로 연결하게 해 줄 것이다. 중학생 이상.

『시간을 멈추는 휴대폰』
플로랑스 제네르 메츠 글, 오승민 그림, 김자연 옮김, 120쪽, 푸른숲주니어, 1만2000원
인생을 살면서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 수는 없다. 지루한 숙제도 해야 하고, 먹기 싫은 야채도 먹어야 한다. 이처럼 꼭 해야 하는 일이라면 기분 좋게, 적극적으로 해 보는 게 어떨까. 작가는 과학자의 입을 빌려 독자에게 묻는다. “너한테 시간이 아주 많아진다면 과연 지금보다 친절해질까?” 대답은 “아니요”다.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시간을 멈추는 휴대폰을 갖게 되며 벌어지는 모험을 마치고 가족들에게 마음껏 애정을 표현하고,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게 된 코랑탱처럼 긍정적인 어린이가 되고 싶어질 것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

『출동! 황금 망토 구하랑』
황선애 글, 김민우 그림, 80쪽, 스푼북, 1만4000원
멸종 위기 동물을 구하는 ‘황금 망토 구조대’를 꿈꾸는 하랑이는 갑자기 보이지 않는 길고양이 치즈가 수상한 후드 티 아저씨의 집으로 들어갔다는 말을 듣는다. 시들한 식물과 뜯긴 택배 상자가 널린 그 집을 둘러싼 소문은 하랑이의 걱정을 점점 키운다. 아이들을 지켜보는 아저씨의 정체와 치즈의 행방을 둘러싼 의문 속에서, 하랑이는 용기를 모아 구조대처럼 행동하기로 결심한다. 황선애 작가는 아이들이 사라진 길고양이 치즈를 찾아 나서는 사건을 통해 직업 이야기를 절묘하게 풀어낸다. 작은 존재를 지키려는 따뜻한 마음으로 행동에 나선 하랑이와 친구들을 통해 용기와 공감의 힘을 전한다. 초등 저학년 이상.

『예뻐져라 거울』
최은영 글, 김수옥 그림, 96쪽, 봄마중, 1만3000원
외모 때문에 상처받고 스스로를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이 ‘예뻐져라 거울’을 만나면서 자신의 진짜 얼굴, 즉 아름다운 마음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거울을 들고, ‘예뻐져라’를 세 번 외쳐. 그때부터 예뻐져라 거울은 너의 진짜 얼굴을 비출 거야”라는 할머니의 따뜻한 말처럼, 이 거울은 단순히 외모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회복하고 스스로를 받아들이게 해주는 치유의 물건이다. 외모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상실감, 비교에서 오는 불안 등 어린 시절 누구나 겪어봤을 만한 마음의 상처들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지금 그 모습 그대로도 괜찮아’라는 메시지를 전해 주는 따듯한 동화다. 초등 저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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