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텔라큐브, AI 통증관리 솔루션 ‘PainX’ 글로벌 공동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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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큐브 로고

AI 헬스테크 기업 스텔라큐브(Stellarcube Inc.)는 한국과 미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의료 AI 연구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차세대 통증관리 솔루션 ‘PainX’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텔라큐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이 PainX 프로젝트에 대한 임상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완료함에 따라 미국 측 연구도 시작됐다. IRB는 환자 대상 연구의 안전성, 윤리성, 개인정보 보호, 연구 방법의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존스홉킨스병원 연구팀은 Sickbay–EPIC EHR 기반의 고해상도 생체신호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수집과 모델 검증을 진행한다. PainX는 고해상도 ECG(≥240Hz), PPG·ABP(≥120Hz), 호흡 신호 등을 통합 분석해 중증 통증을 30~60분 전에 예측하는 AI 기술로, 양국 데이터를 활용한 페더레이티드 러닝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NRS·CPOT·RASS 등 임상 통증지표 기반 라벨링과 후향·전향 임상 데이터 수집을 통해 국내 임상 연구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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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 로고

PainX 프로젝트는 향후 5년간 기술성숙도(TRL)를 2단계에서 7단계로 끌어올리고 FDA 510(k) 또는 De Novo 인허가를 목표로 한다.

스텔라큐브 노진섭 대표는 글로벌 공동연구의 본격적인 시작에 대해 “존스홉킨스병원의 IRB 승인은 PainX 기술의 필요성과 연구의 윤리·안전성을 세계 최고 수준의 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AI를 통해 통증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는 새로운 의료환경을 만들고,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며 환자의 회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술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PainX의 글로벌 비전을 강조했다.

미국 JHU 기술문서에 따르면 PainX는 FDA/MFDS 인허가 기반 SaMD로 발전할 경우 약 191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통증관리 시장에 진입할 수 있으며, 원격환자 모니터링(RPM)을 통한 환자 1인당 70달러 수가 모델 적용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PainX 프로젝트는 전 세계 최초로 통증 예측–진단–투약 추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AI 기술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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