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바바그라운드, 청년 고용·농촌 디지털 전환 유공 경남도지사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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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 대표(오른쪽)가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왼쪽)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바바그라운드)
글로벌 농촌 투어·체험 전문 OTA ‘노는법’을 운영하는 바바그라운드(대표 허정)가 지난 19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5 창업인의 밤’ 행사에서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바바그라운드가 경상남도 청년을 우선 채용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가와 마을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바바그라운드는 올해 경남 청년 인재 6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내년에도 추가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바바그라운드는 AI 기반 상품 기획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400여 개 농가·마을의 체험 관광 상품 기획, 결제, 번역, 유통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이나 IT 인프라가 부족한 농가도 자체적으로 여행 상품을 등록·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경남 거창·산청·진주 등지에서 농촌 체험 및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해왔다. 현재까지 농촌 체험 관광을 통해 발생한 누적 매출은 약 15억 원에 달한다. 특히 진주 정수문화마을은 ‘노는법’을 통해 체험 상품을 고도화하며 연 매출 규모를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했고, 해당 사례는 ‘2025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성과보고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또한 ‘노는법’을 통해 로컬 투어·체험을 이용한 고객의 현지 소비액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약 6억2천만 원으로 집계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파급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된다.
바바그라운드는 글로벌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서고 있으며, 일본 지자체와 농촌 문제 해결을 위한 PoC 협의도 진행 중이다.
허정 대표는 “이번 표창은 지역 청년과 함께 성장하며 농촌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디지털 기반 농촌 관광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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