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K-FOOD 한식문화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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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가치를 국가의 미래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사)대한민국한식포럼과 (사)한식문화세계화협회는 12월 15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 컨벤션에서 ‘한식의 날 제정’ 염원을 담은 K-FOOD 한식문화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K-FOOD 한식의 글로벌 네트워킹 통합 플랫폼’을 비전으로, 외식·조리·교육·제조·푸드테크·문화·콘텐츠·해외수출 등 한식 관련 전 분야 전문가와 단체가 참여해 한식의 문화·산업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식이 단순한 음식이 아닌 한국 문화의 정체성이자 세계 문화·경제를 아우르는 국가 자산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설훈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관·산·학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어기구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등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식의 날 제정과 K-FOOD 산업 육성에 대한 지지를 전했다.

주최 단체인 대한민국한식포럼은 지난 10여 년간 한식의 날 제정을 위해 교육, 체험, 문화행사, 홍보 활동을 지속해왔다. 2013년 첫 한식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한식 명인과 외식산업 관계자 등 3,000여 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성장했다.
문웅선 포럼 회장은 “한식군을 하나로 묶는 통합적 K-푸드 전략을 통해 한식이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나흥열 사무총장은 “한식의 날은 5,000년 역사와 전통을 잇는 국가 정체성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FOOD 한식문화협의회는 정부 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및 200여 협력 단체와 연계해 한식 세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출범식은 한식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화·산업 자산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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