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제7회 나미콩쿠르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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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나미콩쿠르(NAMI CONCOURS, 남이섬국제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나미콩쿠르는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았으며, 지난 8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공모를 통해 전 세계 90개국에서 총 1,932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는 그림책 분야의 해외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국제 심사위원단이 맡아 두 차례에 걸쳐 엄정하게 진행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블라인드 투표 및 심사 절차를 거쳐 서울에서 열린 최종 심사회의에서 총 18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그랑프리에는 벨기에 출신 작가 아스트리드 베르플란케(Astrid Verplancke)의 작품 ‘난파선에 대하여(Account of the Shipwreck)’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회화적 전통에 기반한 기법으로 섬세한 감정을 담아낸 표현적 서사를 구축하며 새로운 시각 언어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골든아일랜드에는 하디 바그다디(Hadi Baghdadi·이란)의 ‘최후의 사파리(The Last Safari)’와 아르만도 폰세카(Armando Fonseca·멕시코)의 ‘돌 속의 동물(The Animal in the Stone)’이 선정됐다.

한국 작가로는 퍼플아일랜드 부문에 홍소희 작가의 ‘겹겹의 도시’와 최도은 작가의 ‘Revenge Is Mine’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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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에게는 그랑프리(대상·1명) 미화 1만 달러, 골든아일랜드(금상·2명) 각 5,000달러, 그린아일랜드(은상·5명) 각 2,000달러, 퍼플아일랜드(동상·10명)와 상패가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국내외 전시를 비롯해 도록, 영상, 각종 인쇄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폭넓게 소개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오는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전 세계 아티스트 및 그림책 관계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며, 내년 5월에 개최되는 ‘2026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NAMBOOK: Nami Island International Children’s Book Festival)’ 기간 동안 수상작 전시,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나미콩쿠르 시상식은 축제 기간 중인 5월 14일에 열리며, 국제 심사위원단과 수상 작가들이 남이섬을 방문해 수상의 의미를 함께 기념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플랫폼이자 관광·휴양지인 남이섬이 후원 및 주최하는 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미콩쿠르 공식 홈페이지 또는 나미콩쿠르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026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정보는 남이섬 공식 홈페이지와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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