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마린스키 발레 수석 김기민, 류승룡과 한솥밥…프레인글로벌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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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스키 수석 무용수 김기민. [사진 중앙포토]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33)이 프레인글로벌과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국내 관객과 접점을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기민은 2011년 동양인 발레리노로는 처음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했다. 2012년에는 러시아 페름 아라베스크 국제 발레 콩쿠르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015년엔 마린스키 최연소 수석무용수가 됐다. 2016년에는 무용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한국 발레리노 최초로 ‘최고 남성 무용수’상을 받았다.
내년은 김기민의 마린스키 발레 입단 15주년이 되는 해다. 프레인글로벌 측은 “국내 공연 기획과 함께 마린스키 발레 입단 15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장기적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김기민의 국내 활동도 활발해 질 전망이다. 프레인글로벌은 류승룡, 김무열, 박지영, 오정세 등 배우가 소속된 프레인TPC, 프로골퍼 임희정, 박결, 박지영 등이 소속된 프레인스포츠 등을 갖고 있는 기획사다. 최근엔 설치미술 작가 홍성철, 퍼커셔니스트 공성연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아트 비즈니스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해오고 있다. 김평기 대표이사는 “김기민과의 전속 계약은 예술의 깊이와 확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프레인글로벌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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