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선우 1억 수수 의혹' 서울경찰청 배당…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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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의원 공천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강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 등에 대한 뇌물 등 혐의 고발 사건을 이날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조만간 고발인을 불러 고발 취지를 조사한 뒤 본격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지난 29일 강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강 의원은 3년 전 지방선거 당시 김 시의원이 전달한 1억원을 지역 보좌관이 받아 보관한 문제를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상의한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녹취에 따르면 강 의원은 김 의원에게 “의원님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취 공개 후 강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공관위 간사에게 바로 보고했다. 다음 날 아침에도 재차 보고했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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