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운 고기 다 주세요"…노쇼 식당 도운 흑백요리사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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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셰프가 노쇼 피해를 당한 식당을 도왔다. 사진 SNS 캡처
올리브채널 ‘한식대첩3’ 우승자이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에 출연한 임성근 셰프가 노쇼 피해를 본 식당을 도와 화제를 모았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경북 김천시에서 한 석쇠 불고기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최근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노쇼 피해 사실을 알렸다.
A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4시30분쯤 어른 6명, 아이 4명 등 10명이 다음날 오전 11시30분에 방문할 테니 간장 구이 4인분, 고추장 구이 6인분씩 총 10인분을 준비해 달라는 내용의 예약 주문을 받았다.
A씨는 예약 시간에 맞춰 10인분의 고기를 미리 구워놨지만 손님은 나타나지 않았고 연락도 끊긴 상황이었다.
A씨가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 한 남성 손님이 선뜻 “이미 구운 고기를 달라”고 요청했다.
이 손님은 임 셰프였다. 임 셰프는 노쇼 피해를 당했다는 사정을 듣고 “같은 자영업자 입장에서 마음이 쓰였다”며 고기를 주문해 식사를 했다.
또 A씨에게 조언과 함께 레시피까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우리 식당을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조언도 해주셨다”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임 셰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장님께서 ‘10명에게 노쇼 당했다’고 하소연하시는데 1개 업장 오픈을 앞둔 예비 사장으로서 괜히 마음이 아프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미리 구워두신 거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맛보는 순간 너무 맛있어서 4인분이나 뚝딱 비웠다”며 “힘내시라고 특급 비밀 레시피도 알려드렸다. 고맙다며 귀여운 화분 하나도 받았다”며 직접 해당 식당을 홍보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임 셰프의 선행을 칭찬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미담이다, “선한 영향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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