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병자가 콜롬비아 통치…'콜롬비아 작전&apos…
-
36회 연결
본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의 팜 비치 국제공항에서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기 전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콜롬비아를 다음 공습 타깃으로 언급했다. 또 베네수엘라를 향해선 제대로 처신하지 않을 경우 2차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워싱턴DC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콜롬비아도 매우 병든 나라”라며 “코카인을 제조해서 미국에 파는 것을 좋아하는 병든 남자(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가 통치하고 있는데, 그는 오래도록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취재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향후 콜롬비아에서 ‘작전’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냐"고 묻자, 트럼프는 “좋은 생각인 것 같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와 관련해선 “필요하다면 두 번째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두로 대통령 측 인사들이 이끄는 현 정부가 미국과 협조하고 있으며 지금은 새 정부 선출보다 베네수엘라의 기반 시설 재건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가 베네수엘라의 국정을 책임지고 있냐’는 질문에 “내가 답하겠지만, 매우 논란이 커질 것”이라면서 “우리가 담당하고 있다”(We are in charge)고 답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 대행직을 수행하는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과 대화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면서도 “그녀가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단기에 치르라고 요구하겠냐’는 질문에는 “베네수엘라는 죽은 나라”라면서 석유회사들의 투자 등을 통해 나라를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거 시기에 대한 질문엔 “나라가 엉망”이라면서 기반 시설 등을 개선하는 게 먼저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미국의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납치”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나쁜 용어가 아니다”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또 로드리게스 부통령에게 야권 인사 귀국과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겠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거기까지 나아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석유와 베네수엘라 재건에 필요한 것들에 대한 “완전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와 쿠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멕시코에 대해서는 “뭔가 해야할 것”이라며 “멕시코를 통해 그들(마약 카트텔)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으며 멕시코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에 대해서는 “나는 그를 좋아하며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카르텔이 멕시코를 통치하고 있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했다.
쿠바에 대해서도 “무너질 준비가 된 것처럼 보인다.어떤 조치도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베네수엘라로부터 보조금 성격으로 공급받던 원유가 끊길 경우 쿠바 정부가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