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日 다카이치 신년회견 "中과 소통 중요…대화 열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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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5일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일본과 중국 사이에는 여러 현안과 과제가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며 “중국과 여러 대화에 열려 있고 문을 닫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취임 후 첫 연두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냉랭한 관계라는 지적에 “취임 이후 중국과는 전략적 호혜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자세를 바탕으로 중국 측과 의사소통을 지속하면서 앞으로도 국익 관점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기존입장을 거의 그래도 되풀이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7일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일 관계는 급속도로 악화됐다. 중국은 크게 반발하며 사실상 일본산 수산물 금수 조치, 한일령 등을 내리며 대응했다. 이어 중국 전투기의 일본 자위대 전투기 ‘조준’ 사건 등까지 벌어지며 군사적 긴장까지 높아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일본 보수의 성지로 추앙되는 곳인 미에현 이세시에 있는 이세(伊勢)신궁을 참배한 뒤 연두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국정 운영 방향 등을 설명했다. 이세신궁은 일왕의 기원인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御神)를 제사 지내는 신사로, 통상 일본 총리는 이세신궁을 참배함으로써 새해 업무를 시작한다.
그는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과 관련한 베네수엘라 정세에 대한 질문엔 “(일본) 국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하면서 하루빨리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자유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같은 기본 가치와 원칙을 존중해왔다”며 “이같은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주요 7개국(G7) 및 지역 국가를 포함한 관계국들과 긴밀히 연계하면서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회복 및 정세 안정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추진해 가겠다”고 답했다.
일본 국내 정치와 관련해선 “정치의 안정 없이 강력한 경제 정책도 외교·안전 보장도 추진할 수 없다”며 일본 유신회와의 연립 합의를 기초로 하면서 입헌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에 협력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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