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베네수엘라에 무료 인터넷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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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인공위성. 중앙포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위성 인터넷 기업 스페이스X의 자회사 스타링크(Starlink)가 베네수엘라에 한시적으로 무료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지 통신망이 일부 마비된 상황에서 국민들의 온라인 연결을 유지하기 위한 임시 조치로 풀이된다.
스타링크는 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전 지역의 국민에게 2월 3일까지 무료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활성 이용자뿐 아니라 결제 문제로 일시 정지된 계정에도 무료 서비스 크레딧을 자동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현지의 안정적인 인터넷 접근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는 공식적으로 아직 베네수엘라 서비스를 상용화하지 않았지만, 이미 일정 수의 개인·단체 사용자가 단말기와 계정을 통해 접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22일 일론 머스크가 미국 뉴저지 모리스타운 시립 공항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스타링크 홈페이지상 베네수엘라가 ‘출시 예정(coming soon)’ 지역으로 표시돼 있지만, 이번 조치는 비상상황에 한정된 '임시 활성화' 성격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의 공습과 지상 작전으로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된 뒤 카라카스를 비롯한 미란다·아라과·라과이라주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일부 지역에서 인터넷 접속이 막히는 등 통신 장애가 발생한 직후 나왔다.
미국 정부는 “정권 교체를 위한 임시 통치 기간 동안 통신 안정화가 필요하다”며 스타링크의 긴급 지원을 승인했다.
스타링크는 지난 러시아 침공 당시에도 우크라이나의 통신망 복구를 위해 위성 서비스를 즉각 지원한 바 있다. 초기에는 자체 자금으로 운영했으나 이후 미 국방부와 계약을 맺고 비용을 보전받으며 서비스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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