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푸바오 친구들' 또 오나…한중 환경 당국 논의 착수
-
35회 연결
본문

에버랜드 '판다 세컨하우스'에서 독립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연합뉴스
한국과 중국 환경 당국이 판다 협력 확대 방안을 놓고 논의를 시작했다.
6일 정부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판다 추가 대여 문제를 실무선에서 협의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김성환 장관이 이날 중국 베이징 국가임업초원국에서 류궈훙 국장과 면담하고 “그간 양국의 판다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4년 7월 시 주석이 방한했을 당시 정상회담 공동성명에는 판다 공동 연구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후 논의를 거쳐 2016년 3월 판다 1쌍인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국내에 들어왔다.
이는 1994년 9월 한중 수교 2주년을 기념해 판다 1쌍인 리리와 밍밍이 들어왔다가 1998년 조기 반환된 이후 약 20여 년 만의 판다 도입이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2020년 7월 새끼를 낳았고, 이 판다가 재작년 4월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다. 이어 2023년 7월에는 쌍둥이 판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또 낳았다.

에버랜드 '판다 세컨하우스'에서 건강하게 독립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뉴스1
현재 국내에는 총 4마리의 판다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편 한국 기후부와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은 전날 양국 국립공원 관리 기관이 체결한 ‘국립공원 관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한국 국립공원과 중국 황하 삼각주 자연보호구를 자매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황하 삼각주 자연보호구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의 핵심 기착지로,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373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지역이다. 양국은 국립공원을 활용한 생태관광과 보호지역의 지속 가능한 이용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기후부는 전날 중국 생태환경부와 한중 환경 및 기후 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해 체결했다. 양국은 미세먼지와 황사 등 기존 대기 분야 협력을 넘어 기후변화, 순환경제, 자연 보전 등 환경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환경장관 회담과 국장급 정책 대화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양해각서에 명시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