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동 최고 금싸라기땅, 현대차 ‘GBC’ 재가동…49층 ‘삼둥이’ 빌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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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의 최고 금싸라기땅으로 불리는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49층 높이, 3개 동 규모의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조감도)를 짓는 프로젝트가 재가동한다. 공사비 5조2400억원을 투입해 2031년 완공 목표다. 서울시는 GBC 사업의 추가 협상을 지난해 말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이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했다. 당초 최고 105층 규모(561m)의 업무·호텔·문화 복합시설을 짓기로 하고 2020년 착공했지만, 기초공사를 진행하다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2월 54층 규모(242m)의 빌딩 3개 동을 짓는 내용의 변경계획안을 서울시에 최종 접수했다. 현대차가 높이를 대폭 낮춘 데는 공사비 부담과 군 작전 제한사항 탓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에서는 GBC가 260m 이상으로 지어지면 군 레이더 가시권을 방해한다고 밝혀, 현대차가 레이더 이전비용을 부담하기로 한 상황이었다. 이후 서울시와 추가 협상을 거쳐 현대차그룹은 전망대와 공연·전시장 등을 건립하고, 공공기여금 1조9827억원을 내기로 했다.

신재민 기자
GBC는 49층 규모(242m)의 타워 3개 동과 전시장·공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GBC 중앙에는 영동대로와 지상광장을 연결하는 1만4000㎡ 넓이의 은행나무 숲이 들어선다. 영동대로변에는 1800석 규모의 공연장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2조원 가까운 공공기여금을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 한강·탄천 수변공간 조성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GBC 개발로 146만 명의 고용 창출, 513조원의 생산 유발이 기대돼 내수 진작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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