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네수엘라 석유 접수 나서자, 트럼프 지지율 42%
-
16회 연결
본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통제권 ‘접수’에 시동을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은 석유 회사들이 베네수엘라 에너지 인프라를 재건하려는 노력을 지원할 수 있다”며 “이 프로젝트는 18개월이 채 걸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의 에너지 인프라를 미국 석유기업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재건은 석유기업들의 ‘선(先)투자 후(後) 수익보전’ 형태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난 규모의 자금이 투입돼야 할 것이고 석유기업들이 지출하게 될 것”이라며 “그런 뒤 나중에 미 정부가 보전해 주거나 수익을 통해 보전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오는 8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골드만삭스 에너지·청정기술·유틸리티 콘퍼런스에서 석유업계 경영진들과 만나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 활성화 및 에너지 인프라 복구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셰브론 주가는 5.10% 급등했고, 코노코필립스와 엑손 모빌도 각각 2.59%, 2.21% 뛰는 등 석유·에너지 기업이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재건의 최대 수혜주로 꼽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수혜주 중 하나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4·5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42%로 12월 조사 때보다 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베네수엘라 공격이 부른 지지층 결집 효과로 분석된다. 다만 마두로 대통령 제거를 위한 미군의 군사작전을 놓고는 찬성(34%)과 반대(34%)가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