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병기 공천 헌금 의혹, 前 구의원 조사 "있는 그대로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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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천헌금 의혹 탄원서를 작성한 전 동작구 의원 A씨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청사로 출석했다. 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에 공천 헌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동작구 의원 A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조사를 마친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차량에 탑승했다. A씨의 변호인은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나왔다"고만 밝혔다.

경찰은 A씨로부터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의 배우자에게 공천헌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A씨는 지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작성해 제출한 바 있다.

이보다 하루 앞서 또 다른 전직 동작구 의원 B씨도 경찰에 출석해 약 6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B씨 역시 김 의원 측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작성한 바 있다. 조사 후 그는 "탄원서 내용에 대해 그대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탄원서 작성 과정, 금전 전달 및 반환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의원이 배우자 관련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에게 청탁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 관계자에 대해서도 이날 오후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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