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난해 'K뷰티' 수출 114억 달러, 역대 최대…수출국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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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거리에서 외국인들이 화장품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이 약 16조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화장품 수출 규모가 2024년보다 12.3% 증가한 114억 3000만 달러(16조 65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역대 최대치였던 2024년 101억 8000만 달러(14조 8700억 원)를 경신한 것이다.
지난해 월별 화장품 수출액은 매달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에는 월별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11억 달러(1조 6000억 원)를 돌파했다. 지난해 하반기 수출액도 59억 달러(8조 6000억 원)로 반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액은 지난해 미국이 22억 달러(3조 2000억 원)로 가장 많았다. 중국과 일본이 각각 20억 달러(2조 9100억 원), 일본 11억 달러(1조 6000억 원)로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70.7%를 차지했다. 아랍에미레이트(UAE)와 폴란드에서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출국은 2024년 172개국에서 지난해 202개국으로 늘었다. 미국·중국 수출 비중은 43.1%에서 36.7%로 감소했지만, 유럽·중동·서남아시아·중남미 등으로 수출이 다변화됐다.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이 85억 4000만 달러(12조 4400억 원)로 74.7%를 차지했다.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 인제 세정용 제품 모두 10% 이상 수출이 증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K뷰티 화장품이 품질·안전 면에서 우수한 데다, K컬처의 문화적 영향력으로 인해 한국 화장품이 계속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식약처는 미국·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 등 새로운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성 평가 제도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이를 위해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 지정, 자료 작성 기술지원, 평가자 교육 등 업계 지원체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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