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두로, 美에 굴복 안 하고 잘 지내” 아들이 전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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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군이 기습적인 군사 작전으로 체포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사진을 트루스소셜에 공개했다. 사진 트루스소셜 캡처
미군의 군사작전으로 체포·압송돼 미국에 수감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가 아들을 통해 “미 당국에 굴복하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1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친 마두로 언론 매체인 엘우니베르살 보도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의 아들인 니콜라스 마두로 게라 베네수엘라 국회의원은 전날 소속당인 통합사회주의당(PSUV) 행사에서 “아버지는 투사이며 그 어떤 방법으로도 (미국이) 그를 굴복시키지 못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며 “그는 건강하며 굳건히 버티고 계신다”고 했다.
또 “우리에게 고개를 높이 들고 무적의 민족으로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당부하셨다”면서 주권 수호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어떤 경로로 마두로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받았는지, 실제 정확한 메시지 전문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마두로 대통령의 ‘옥중 전언’은 내부 지지자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정치적 선전 목적에 따라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은 지난 3일 카라카스의 대통령 안전가옥을 기습해 마두로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를 체포했다. 미 법무부는 기소장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 카르텔과 공모해 수천 톤의 코카인을 미국으로 밀반입했다고 주장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5일 뉴욕 맨해튼 남부연방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기소인정 여부 확인 절차에 출석해 자신에게 적용된 마약 밀거래 관여 혐의에 대해 “나는 결백하다”며 “나는 여전히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이다. 나는 품위 있는 사람이고 유죄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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