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한의료정책학교 다음 달 2기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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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30일 고려대 의과대학 제1의학관에서 열린 대한의료정책학교 개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한의료정책학교

의료계 대안 단체인 '대한의료정책학교'(정책학교)가 오는 23일까지 정책전문가 과정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의사 면허 취득 후 10년 이내의 의사와 의대 또는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재·휴학 중인 학생이다. 지원은 정책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받으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31일 발표된다. 개강은 다음 달 7일이다.

2기 교육 과정은 ▶지역 의사제 ▶'응급실 뺑뺑이' ▶전공의 수련 환경 ▶의료와 인공지능(AI)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의료계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사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의사제를 다루는 강의에는 서영준 영월의료원장과 김계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연구부원장이 참여해 서로 다른 입장을 제시한다.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한 강의에는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구급대에 이송 병원 지정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응급의료법 개정안)을 지난해 10월 발의해 응급의학계 반발을 샀다.

서울대병원 전공의인 장재영 교육연구처장은 "서로 다른 입장의 이야기를 동시에 듣고 생각의 틀을 벗어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학교를 이끄는 최안나 강릉의료원장은 "의료계가 당면한 여러 현안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과정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정책학교는 지난해 2월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전공의와 의대생을 중심으로 창립된 단체다. 같은 해 4월 이주호 당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책학교가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의·정 갈등 이후 처음으로 의대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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