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은둔 왕국' 북한군 전력의 실체...한국전쟁 이후 70년의 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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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육해공군

북한의 육해공군
스테인 미처, 요스트 올리만스 지음
성동현 옮김
길찾기

 북한은 은둔의 나라로 여겨진다. ‘보안은 목숨’이란 노래가 있을 정도로 사소한 것까지 외부에 철저히 가린다. 국가를 하나의 가정으로 여기고, 북한 이외엔 누구도 믿지 않는다. 군과 관련해선 더 심하다. 북한 무기 전문가인 저자들은 그런 북한을 ‘은둔 왕국’이라 규정했다. 북한군은 2023년 하반기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1만명 이상의 병력과 미사일 등을 지원하며 일부 실체를 드러냈다. 북한이 간혹 열병식에서 무기를 공개하지만 여전히 북한군의 전력은 베일 속이다.

 군사 전문 블로그 오릭스(Oryx)의 운영자인 스테인 미처와 요스트 올리만스가 그동안 추적·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북한군의 실체를 파헤쳤다. 6·25 전쟁 이후 북한 무기의 70여년 궤적을 담았다. 제목에서 보여주듯 육군과 특수작전군, 공군, 해군, 전략군을 망라했다. 박물관에 있을법한 구형 무기부터 주력 전차와 잠수함, 스텔스 미사일 함정 등 최신 무기까지 450여 장의 사진과 60여 점의 정밀 일러스트로 분석했다. 그동안 집중됐던 북한 핵과 미사일을 넘어 북한군의 재래식 무기 수준을 짐작케 한다. 전인범 전 특수전사령관은 "북한군의 실상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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