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대, 국제 디자인 어워드 ‘DBEW AWARD’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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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중국상하이공과대 MOU 체결 사진 (정승렬 총장과 Lou Yongqi 총장)
“디자인은 완성된 결과물 이전에, 사고하고 협업하며 질문을 던지는 과정 그 자체입니다. DBEW AWARD는 바로 그 ‘과정의 힘’을 세상에 드러내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디자인 교육을 선도해 온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인 협회 ADI(ASSOCIAZIONE DESING INDUSTRURIALE, 관장 안드레아 칸첼라토)와 손잡고 국제적 규모의 디자인 AWARD ‘DBEW AWARD 2026’를 개최한다.
국민대 정승렬 총장은 “AI 시대에서 인간의 사고와 협업을 키우는 교육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DBEW AWARD가 전 세계 디자인 교육자와 학생들이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DBEW AWARD는 기존의 디자인 어워드와 달리 완성된 결과물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창의적인 교육의 결과로서 탄생한 디자인을 조명하며, 교육자와 학생 간의 협업 과정 자체를 하나의 창의적 성취로 공식 인정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DBEW AWARD는 창의적인 교육자의 지도력과 멘토링 역량을 평가·시상하는 세계 최초의 디자인 어워드로서, 디자인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명칭처럼 뛰어난 창의력을 바탕으로 동서양 가치가 공존하는 조화로운 디자인을 지향하는 인재와 그 학생들을 육성하는 교수자를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기술과 디자인 · 인문과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 디자인의 육성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심사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자인·건축·큐레이션 분야의 실무 전문가부터 교육계 석학까지 다학제적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 2차 단계를 거쳐 진행한다. MoMA 디자인 부문 수석 큐레이터이자 연구개발 책임자인 파올라 안토넬리(Paola Antonelli), 지속가능성 담론을 이끌어온 존 타카르(John Thackara), 산업디자인과 마케팅을 연결한 디자인 언어를 확립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Stefano Giovannoni), 동서양의 경계를 넘는 건축 작업으로 알려진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조병수, 중국 상하이 공과대학교 Lou Yongqi 총장 등 세계 각지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조병수 건축가는 “학생과 교수의 협력 모델을 통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수용하려는 태도가 DBEW AWARD의 핵심”이라며 “동서양을 이분법적으로 나누기보다 어떻게 상호 작용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지점이 다른 시상과의 차별점이기 때문에 분야의 경계를 허물고 교류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BEW AWARD가 세계 디자인계에 전달하는 메시지도 명확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중국 상하이 공과대학교 Lou Yongqi 총장은 “이미 많은 디자인 어워드가 존재하지만, 교육자와 학생의 공동 창작에 초점을 둔 상은 매우 드물다”며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협업과 교육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에서, DBEW AWARD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DBEW AWARD의 심사기준은 독창성, 혁신성, 주제 적합성, 미적 완성도, 지속가능성 및 사회적 책임, 표현력 등 총 6가지이다. Lou Yongqi 총장은 “이 6가지 기준이 어떻게 창의적으로 결합하는지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는 디자이너의 경험과 문화적 맥락, 그리고 쉽게 수치화할 수 없는 ‘암묵적 지식’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디자인 관련 학부생 및 대학원생 또는 졸업 후 2년 이내의 신진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과 교육자가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자는 멘토링 역할로만 참여하며, 작품은 최근 2년 이내 제작된 결과물이어야 한다. 공모 분야는 공간·건축 디자인, 프로덕트·패션 디자인, 시각·커뮤니케이션·서비스 디자인(AI, 디지털 미디어, 브랜딩, 서비스 등)이다.
제1회 DBEW Award 운영위원장인 국민대학교 최경란 교수(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 소장)는 DBEW Award를 단순한 결과 중심의 디자인 공모가 아닌, 교육의 창의적 과정이 성과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평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설명한다.
그는 이러한 차별성과 ‘동양과 서양을 넘어서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이라는 주제에 시대의 중요성에 공감한 세계적인 디자인 오피니언 리더들이 심사위원으로 적극 참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공모 접수는 오는 2026년 3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2026년 3월 25일 발표된다. 총상금은 2만5천 달러 규모다. 시상식과 포럼은 2026년 4월 21일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ADI 디자인 뮤지엄에서 개최되며, 이후 2026년 10월 서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서울 DDP에서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DBEW AWARD 2026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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